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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격랑」을 누비는「막강」의 제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주일기 대거 한국에 이동>
【워싱턴22일동양】미국 「뉴요크·타임즈」지는 22일 만약 북괴가 동해에서 재개된 정찰활동 비행기나 함선에 공격을 가할 경우 『보복공격을 수행할 충분한 병력이 배치되어있다』는 것을 미정부 소식통이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즈」지는 그러나 이런 보복조치에는 구체적인 미대통령의 결정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설된 제71기동 함대와 더불어 미공군은 한국에 「제트」기 1백28대와 일본에 「제트」기50대를 보유하고 있다.
「타임즈」지는 한편 재개된 정찰비행이 최초에는 속도가 훨씬 느린 「프로펠러」추진식EC121정찰기 대신 「보잉」707형기의 일종인 EC135 「제트」정찰기들을 이용해서 미공군에의해 실시될지도 모른다는 설이 「워싱톤」에서 일부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공군은 「오끼나와」도의 「가데나」(가수납) 기지에 EC135「제트」정찰기 7대를 보유하고 있다.
【워싱턴22일AFP합동】1주전 미해군정찰기 EC121기가 동해상에서 북괴에 의해 격추된이후 중지되었던 북괴에 대한 미공군의 정찰비행이 이미 재개되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22일 말했다.
그러나 「다니엘·헹킨」국방성대변인은 정찰비행을 재개하라는 「닉슨」대통령의 명령이 수행되는 과정에 있다고만 말했다. 또다른 보도는 상당수의 일본주둔 미군 전폭격기들이 정찰비행을 보호하기위해 한국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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