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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신용등급 양극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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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지난해 내수업체의 신용등급은 상향 조정됐으나, 정보기술(IT)업체의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회사채 신용등급을 받은 2백33개사의 등급 변동내역 및 특징을 조사한 결과, 내수.IT업체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기평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이 상승한 48개 기업 중 38개사(79%)가 자동차.건설.도소매 등 내수관련 업종이었다.

한기평 관계자는 "지난해 내수 중심의 성장이 이뤄진데다 저금리 정책 등으로 영업여건이 좋아지면서 신용등급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반면 하락한 32개 업체 중에선 25개사(78%)가 IT업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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