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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형 창호, 친환경 자재로 시장 주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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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가 최근 창호용으로 출시한 더블 로이 유리인 더블 실버(오른쪽)는 일반 제품(왼쪽)보다 채광성이 뛰어나 주거용으로 호평받고 있다. [사진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건축장식자재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Z:IN(지:인)’ 역시 ‘사람과 자연(地人)’ 혹은 ‘사람을 알아간다(知人)’는 의미로 친환경을 염두에 두고 붙인 이름이다. LG하우시스는 요즘 지인 외에도 우수한 채광성과 냉난방 기능을 고루 갖춘 더블 로이(Low-E) 유리 ‘더블 실버’와 더블실버를 적용해 최상의 냉난방 성능을 자랑하는 ‘수퍼세이브창 더블’ 등의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더블 로이 유리는 낮은 채광성 때문에 기존엔 주로 상업용 건물에만 사용됐을 뿐 주택용에는 많이 채택되지 않았다. 하지만 LG하우시스가 최근 출시한 더블 실버는 채광성이 뛰어나 주거공간에도 적합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더블 실버를 적용해 내놓은 수퍼세이브창 더블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 가정의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서울시의 경우 일반 가정에서 수퍼세이브창 더블로 창호를 교체하면 비용의 20%를 지원한다.

LG하우시스는 ‘소리잠’이란 브랜드로 친환경 주거용 바닥재 시장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소리잠은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PVC 바닥재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친환경 가소제로 교체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소리잠은 4.5㎜ 두께의 고탄성 구조를 적용해 일반 콘크리트 구조에서 나는 소음을 30% 이상 줄여 준다. 아파트의 층간소음 완화는 물론 쿠션감이 좋아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요즘에는 어린 자녀들의 정서에 맞는 맞춤형 디자인과 오크·월넛·티크 등 목제 마루 제품과 차이가 없는 고급스런 제품으로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LG하우시스의 ‘숨타일’은 실내 습도조절과 공기질 개선에 주안점을 둔 기능성 타일이다. 숨타일은 결로로 발생한 곰팡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어 거실이나 자녀방은 물론 발코니·화장실 등에 두루 쓰인다. 숨타일 내부에 미세기공층이 균일하게 형성돼 있어 시공면적 10m²당 약 1L의 수분을 흡수·방출할 정도로 습도조절기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또 천연 흙을 주 원료로 해 아토피의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도 거의 없다. LG하우시스 측은 “미래의 주거환경에 맞춰 환경친화적인 제품뿐 아니라 유해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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