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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중진급 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오는 17일 주류·비주류 중진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대책과 경합이 심한 일부지역의 조직책에대한 절충을 벌일 계획이다.
신설 및 사고지역구 조직책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7인위」는 14일 저녁「그린·파크·호텔」에서 7인위의원이 각각 1명씩 추천하여 17일 확대회의를 열고 당의 당면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이 회의에 주류측은 김영삼 정헌주 조영규씨를, 비주류측은 김대중 김재광 태완선씨를 참여 시킬 계획이어서 사실상 신민당의 양파중진이 망라된 회의가 될 것 같다.
이 확대회의는 전당대회 대의원 선출문제, 지도체제를 둘러싼 당헌개정문제와 7인위에서보류된 일부 지역구의 조직책 선정문제등을 다루게 된다.
7인위에서 주류·비주류가 이같이 합의함에따라 지역구 조직책 인선작업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14일 야간회의에서는 경합자를 크게 압축시켰다.
7인위는 15일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 보두 인선을 끝내, 18일 정무회의에 제시할 계획이다.
7인위가 압축시킨 것으로 알려진 명단은 다음과같다.
▲서울서대문을=김상현·김용성·한왕균▲성북병=고흥문▲성동을=양일동▲성동병=김종완·우갑제▲영등포을=김의택·김수환▲부산동구=박기출·이기택·김승목▲철원·화천·양구=이상준·이동희▲횡성·평창=조경환·양덕인▲청원=김한식▲제천·단양=조종호·이우형▲보령=김영선씨추대▲부여=임철호▲담양·장성=박철용·이종남▲대구북=장원모▲영일=최일수▲달성·고령=김광길▲경산=송병근·우일현▲봉화=최영두▲예천=반형식·전성천▲삼천포=이상문▲산청=정영모·도상수▲울산·울주=이정숙·차재훈▲김해=서정원·이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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