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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때 거액수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지검감찰부 전재기검사는 26일 서울시청소국청소2과장 한태현씨(전종로구청총무과장)를 수회혐의로 긴급구속하고, 현중구청장 김만규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 구속여부를 검토중이다.
검찰은 서울시건설국고위층이 업자로부터 거액을 수회했다는 혐의를 잡고 아울러 수사중이다.
한씨는 종로구청총무과장으로 있을 때인 67년7월 「파고다·아케이드」와 악원상가「아파트」시공을 둘러싸고 업자인 대일산업과 연합건설김만성씨등으로부터 5백여만원을 수회했으며 김만규 중구청장도 종로구청장으로 있을 때 업자들로부터 수십만원을 수회한 혐의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중구청장에 대한 정확한 수회액수를 밝혀내기 위해 대일산업관계자와 설계사인 김만성씨등 10명을 조사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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