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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씨 석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백림을 거점으로한 북괴의 대남적화공작단사건」에 관련, 재항소심에서 징역10년이 확정된 작곡가 윤이상씨(52)가 24일밤 9시20분 검찰의 형집행정지결정에따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윤씨는 그동안 병보석으로 서울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형집행정지절차를 밟기위해 지난 22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었다.
윤씨의 현집행정지결정이유는 신병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이 사건에 관련, 징역3년6윌이 확정된 김성칠씨(35)에대해 서도형집행정지결정을 내려 김씨는 수감중인 대전교도소에서 석방됐다.
이로써 이사건에 관련, 재항소심에서 형이확정된후 검찰의 형집행정지결정으로 석방된 사람은 임석훈(34·서백림대학원생) 박성옥(35·서구광부)씨등 4명이다.
이날밤 출감한 윤씨와 김씨는 모두 서독에있다가 동백림사건에 관련되어 귀국했었다.
윤씨는 서울구치소를 출감하면서 앞으로의 작품활동계획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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