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 백가마 투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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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원주】야전군은 22일 상오8시 폭설로 고립된 명주군 관대 5개 지역에 헬리콥터 4대(육군 l, 미군 3)를 동원, 구호 양곡 8천2백40킬로(1백3가마)를 공중 투하했다.
군은 이날 강릉고교에서 식량을 싣고 명주군 연곡면 삼산1리(40가구 2백명)와 삼산2리(58가구 3백36명), 왕산면 대기4리(56가구 2백80명), 대기3리(23가구 96명), 구절리(36가구 1백81명)등 5개 지역 2백13가구 1천93명에게 양곡을 내려주었다.
이날 서종철 1군사령관과 엄병길 강원도지사가 이 식량 투하 작전을 진두 지휘했다.
한편 야전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연병력 27만명과 레이더 등 중장비 연1천4백대를 투입, 21일 현재 강릉∼속초 간 도로를 끝으로 강원도내 전국도가 소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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