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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90명을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금년1월1일부터 실시된 내무부의 부정공무원특별단속결과, 65건에 이사관급을 포함한 1백17명의 비위공무원이 적발되고 내무부자체감사에서는 경찰관 2백명과 지방청공무원 59명이 적발되었다고 27일 박경원내무부장관이 밝혔다.
박장관은 적발된 1백17명의 일반공무원 가운데는 3급이상이 11명, 4급이하가 1백3명, 국영기업체직원등이 3명이라고 말했다.
사건별로는 수회사건이 19명(11건), 직무유기5명(4건), 횡령38명(24건), 배임1명(1건), 공문서위소 19명(9건), 사기 4명 (4건), 기타 31명(12건) 등으로 횡령사범이 제일많다.
이들을 직종별로 보면 경찰관이 8명, 세무공무원 1명, 세관원 1명, 경제·사업관계부처 18명, 국영기업체직원 1명, 금융계직원 5명, 지방공무원 70명, 기타 13명이다.
박장관은 이들중 53명이 구속되고 63명이 불구속입건, 1명이 군수사기관에 이첩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내무부는 자체감사에서 적발한 2백14명의 경찰관중 31명을 파면, 1백75명은 사표수리, 8명은 직위해제하고 일반직공무원은 59명중 6명을 파면, 53명은 징계위원회에 넘겼다.
계급별로는 총경1명, 경감7명, 경위17명, 경사20명, 순경1백61명이다.
박장관은 앞으로도 계속 부정공무원에대한 특별단속을 강력하게 실시, 공무원기강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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