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대 입시개막|전국 49개교에 응시6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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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올 전기 대학입시가 2O일상오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29개 대학에서 일제히 시작되었다.
첫날인20일에는 국어·영여·수학등 필수과목을 치렀고 21일에는 선택과목을 치른다.
이들은 예능·체육계 지원자를 빼고는 모두 예비고사를 거쳤고 이번 또다시 대학별 시험을 치르게 된 것.
전국의 응시자는 모두 6만여명-평균2대1의 경쟁이다.
이날 대학별 입시문제는 지난번 입시고시는 지난번 예비고사와는 달리 사고력과 이해력, 그리고 표현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주관식문제가 많이 나왔다.
전국의 기온이 대체로 영상의 포근한 날씨인데다가 대부분예비고사의 경험이 있는 탓인지 수험생들이 크게 당황하거나 지각 또는 수험표를 잃는 일이 별로없이 비교적 침작해있었다.
서울대학의 경우 첫째시간인 국어시험은 대체로 현대문에 큰비중을 둔반면 한자문제는 비중이작았고 서울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교과서안에서의 쉬운문제들이 출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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