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께 연두국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박정희 대통령의 연두교서와 각 정당영수의 기조연설을 듣기 위해 오는 20일께 연두국회를 소집하도록 공화당에 요청할 계획이다.
김영삼신민당원내총무는 8일『오는10일에 열리는 여야총무회담에서 지난해에중단되었던 대통령연두교서와 각당의 기조연설제도를 부활시키기위해 연두국회를 소집할것을 공화당측에 제의할것』이라고 밝혔다. 김총무는『지난해에 연두교서가 중단된것은 단순히「28예산파동」때문이었으므로 올해에는 이좋은 전통을 부활하는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고『외국의 관례로 보나 국회경시사상을 시정하기 위해서나 이제도를 살려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공화당측은 이미 대통령의 연두교서를 금년에도 실시하지 않는다는방침을 세운바있어 이제도가 부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