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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중독빈발에 긴급대책|도립병원마다 치료센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보사부는 연탄「개스」중독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희생을 줄이기위해 중독환자의 발생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연탄「개스」중독의료망을 긴급설치키로 했다. 또한 각환경위생접객업소에서 연탄「개스」중독사건을 일으켰을때에는 당해업소를 영업취소처분할뿐만아니라 업주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보사부가 13일 마련하여 각시·도에 시달한 연탄「개스」중독예방대책에 따르면 국립의료원을 총본부로 하는 각도 도립병원에 「연탄개스중독치료센터」를 설치, 환자가 발생할때는 각시·도보건소를 통해 「센터」로 즉각 옮겨 무료치료키로하고 환자의 구급치료를 위해7천만원의 예산으로 전국l백91개보건소에 산소호기 1대씩을 사들여 대비키로했다.
이와함께 환경위생업소 및 식품접객업소에대한 행정력을 강화하여 ①숙박업소에서는 오는연말까지 온돌시설의 구조를변경, 연통의길이를 지봉용마루보다도 30센티이상으로 높이는 한편 연소장치와 연통을 연결하는 각도는 20도내지 30도의 경사를 갖도록하라고 각보건소에 시달했으며 ②다방음식점등 식품접객업소에 대해서는 조리장 객실의 매연증기를 뽑도록 채광과 환기시설을 갖출것이며 난로연통을 항시 점검하도록했다.
이들 환경위생 및 식품접객업소에서 연탄중독사고가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생겼을때는 영업취소 뿐만아니라 업주를 사직당국에 즉각고발하라고 지시했다.

<미장이 교육도 착수>
건축때 날림공사로 인한연탄「개스」중독사고를 막기위해 미장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키로한 서울시는 13일부터 그동안 등록된 2천4백89명의 미장이를 대상으로 하루3시간씩 5일간에걸쳐교육을 실시키로했다.
13일부터 우선 종로구관내의 미장이 2백83명을 상대로 종로구청강당에서 열리는 교육에는 온돌기술교육과 정신교육이 실시된다.
강사진은 서을시 산업국장과 사계권위자 4명으로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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