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꾀어 도둑질 1명검거 넷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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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일상오 마포경찰서는 나이 어린 소년을 꾀어 도둑질을 시켜온 김영화(30·주거부정)를 미성년자 약취 및 절도교사 혐의로 구속하고 공법3명을 수배했다.
경찰조사로는 이들 일당4명은 지난달 25일 서울 건국대 앞길에서 길을 잃고 울고있는 박윤일군(가명·7)을 꾀어 천호동 무허가 하숙집으로 데려가 도둑질을 가르친 다음 지난 l일 하오 3시쯤 청계천3가 모 라디오 가게에서 현금 5천 90원, 2일 하오3시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153 경남주유소 사무실에서 3만3천8백원을 훔쳐내는 등 도둑질을 시켜온 혐의를 받고있다.

<연탄갈다 질식 사망>
2일 하오 5시쯤 서울 서대문구 불광동 234 김경숙씨(42·여)의 장녀 박혜정양 (22) 이 부엌에서 연탄불을 갈아 넣다 연탄「개스」에 중독, 아궁이에 쓰러져 얼굴에 중화상을 입은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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