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삼호 14동 삼성물산이 리모델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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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호아파트 14동가 리모델링을 통해 삼성 래미안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방배 삼호아파트 14동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20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단지형 리모델링중 주민이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공사를 선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이 아파트 14동 53평형 96가구를 평당 1백50만원의 시공비를 들여 침실·발코니 부분의 설계를 바꿔 가구당 8.95평을 늘리고 비상계단을 계단실로 바꾸는 등 새 아파트 수준으로 개보수 하게 된다. 리모델링후에는 삼성 래미안 브랜드를 달아줄 예정이다.

회사측은 주변 새 아파트 시세가 평당 1천2백만원인 점을 감안해 면적 증가로 가구당 1억원, 브랜드 가치와 새 아파트로 바뀜으로써 2억원 정도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이정광 상무는 “래미안 브랜드를 달게 되는 만큼 시공뿐 아니라 사후관리도 신축 아파트 수준으로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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