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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은 참전국과 협의|진전보이면 정상회담 열 수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1일AP동화】「딘·러스크」미국무장관은 1일 앞으로 속개될「파리」월남평화단대회담에 한국·태국·「필리핀」·호주·「뉴질랜드」등 월남참전국들은 참가하지 않을 것이며 협의 및 질문만을 받게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로서는 월남참전국정상회담을 개최할 필요성이나 계획이 없다고 냉담히 말하고 그러나 상태진전에 따라 이같은 개최가능성은 언제나 있는것이라 말했다.
「러스크」장관은 이날「존슨」대통령의 전면단폭실시 및 「파리」월남평화회담확대 발표가 있은 하루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동남아에는 아직 평화가 오지 않았으며 이를 이룩하기위해서는 협상「테이블」과 전투장에서 많은 난관과 시동을 겪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러스크」장관은 「파리」회담의 전망에도 언급하여 6일의 29차 본회의에서는 월남 및 「베트콩」대표의 참석으로 생길 회담절차 문제 및 회담진행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월맹은 실질적인 평화문제의 토의를 위해 절차문제 같은 지엽적인 것에 구애되지않길 바라며 소련을 비롯한 강대국들은 「하노이」가 성실한 태도로 협상에 임하도록 영향력을 발휘해줄 것을 촉구했다.
「러스크」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월맹군의 남침로가 있는 「라오스」문제를 월남평화문제와 관련시킴으로써 「라오스」문제가 「파리」평화회의의 주의제의 하나가 될것임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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