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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월수출 증진협의|휴전후 경협방안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부진상태에 빠진 대월상품수출을 타개하기위해 20일 「콜롬보」계획자문회의에 참석차 내한한 「옹·곡·호」월남경제성장관을 맞아 현안의 문제점에 대한 타결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21일 경제기획원을 예방한 「호」월남경제성장관을 맞아 박경제기획원장관·김상공부장관이 비공식적인 회담을 갖고 우리나라의 대월수출을 증진할수있는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충훈장관은 대월경협강화방안으로 ①군용차량, 공병장비정비사업을 한월합작사업으로 추진 ②「메콩·델터」개발합작사업추진 ③보세창고안에서 주월연합군에 대한 군납물품을 취급할수있도록 허용 ④월남전매처(CPA)가 미국 또는 한국에 국한하여 구매하는 군복·모기장·「레이션」·군화등 군수물자의 양을 증대할것 ⑤「시멘트」·직기·발동기·자봉틀등에대해 월남정부보유불(GVN)과 AID자금에 의한 수입의 양방식을 채택하고있으나 이를 AID품목으로 완전 이관시켜줄것등을 「호」장관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러한 수출증진방안과함께 월남휴전후의 경제협력에. 관한 문제들도 이자리에서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호」월남경제성장관은 지난 10일에 입찰에 붙여진 비료구매에서 한국산 비료 2만5천톤에 대한 구매를 우선 결정키로한 월남정부의 방침을 김상공부장관에게 통고해왔다한다.
그런데 지난 8윌말까지의 대월상품 수출실적은 1백87만8천불에 불과하며 이는67년의7백34만8천불에비하면25.5%의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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