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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시대 이미 지났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미니」는 올해 여름부터 사라지고「맥시」가 되살아나고 있어요.』 3년간「디자인」을 공부하고 돌아온 5남1녀의 어머니 강숙희여사(36)가 전하는 외국여성들의「스커트」길이는「K라인」까지 내려왔다는 것.
3년간 일본과 미국에서「디자인」을 공부, 우리나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제「디자이너·클럽」에 가입하고 8일밤 8시45분 NWA기편으로 귀국했다.
강여사는 지난 65년 일본으로 건너가 문화복장학원에서 2년간 공부, 다시 미국「뉴요크」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공부하여 지난6월 바라고 바라던 국제「패션·디자인·클럽」회원이 됐다는 것이다.
이「클럽」의 동양인 회원은 일본인6명 인도인 1명등 모두8명, 회원은 어느 나라에서나 자격을 인정받아 개업할 수 있는 특권을 갖는 다는 것. 강여사는 지난6윌10일「컬럼비아」대학에서 박사학위과정을 밟을 수 있는 시험에 합격, 남편 김순재씨(춘천지방법원판사)만 허락해 준다면 미국「노드·캐롤라이나」대학에서 박사학위 과정도 마쳐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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