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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휴 유작 100점 경희대에 기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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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서양화가 최덕휴(1922~1998)의 작품 1백점이 그가 평생 봉직했던 경희대학교에 기증된다. 이와 함께 장학금 1억원이 전달되며, 고인이 타계 전에 살았던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의 집은 최덕휴기념관으로 꾸며진다.

경희대 최병식 교수는 8일 "고인의 5주기를 맞아 유족은 다음달에 유화와 수채화 1백점을 대학교에 기증하고 12일부터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최덕휴 5주기 기념전'의 판매수익금 중 1억원을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최덕휴는 일본 도쿄제국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광복군의 일원으로 항일전에 나섰던 특이한 경력의 국가유공자다. .

정재숙 기자 <johan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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