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차암연구소 "위암세포 지놈 해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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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내 연구진이 한국인 위암의 유전체(지놈, 생명 정보를 지닌 ‘청사진’) 전모를 밝혀냈다. 차병원그룹 차암연구소 김성진 소장팀은 “국내 위암 환자에게서 얻은 위암세포(6개)의 지놈(genome)을 완전 해독했다”며 “위암 환자의 10∼15%는 일부 유전자가 돌연변이 등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소장은 “위암·대장암·자궁내막암을 치료할 때 유전자 돌연변이 유형에 따른 맞춤 치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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