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무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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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 의정부·양주·동두천(의·양·동) 등 3개 시의 통합이 사실상 무산됐다. 안전행정부는 최근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 권고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지만 주민들의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은 의·양·동은 통합 권고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3일 밝혔다. 3개 지역 통합은 2009년부터 각 의회를 중심으로 통합이 추진됐지만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주시의 반대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의정부시는 통합에 적극적인 반면 양주·동두천시는 반대 또는 소극적 입장이어서 지역 갈등 양상까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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