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밝혀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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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프라하28일UPI특전동양】「체코」·소련지도자들간의 「모스크바」회담에서 이루어진 타협에대해 수천명의 「체코」인들이 반대를 표명한 후 소련장갑 증원부대가 27일밤 「프라하」로 급파되었다.
수천명의「체코」인들이 수도「프라하」의 「벤체슬라스」광장에 운집, 어깨를 서로끼고 국가를 부르면서 시위행진을 했으며 『우리는 숨김없는 진상을 요구한다』고 외쳤다.
그들은 「모스크바」담판으로부터 귀국한 「체코」대통령 「루드비크·스보보다」및 당 제1서기「알렉산드르·두브체크」의 초상화를 건물벽으로부터 찢어버렸다.
이날 청년「데모」대들이 『우리는 타협을 원치않는다』『우리는 무릎을 꿇고까지 살기를 원치 않는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의사당으로 행진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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