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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가린 식중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5일 하오 3시30분쯤 서울성북구 도봉동103 평화주택221호 김구용씨(52세) 일가족 5명이 시중에서 산 소머리표「마아가린」(제조원 서울식품공업회사)으로 호박부침을 만들어 이웃에 사는 정필응씨(62세) 등과 나누어먹고 김씨의 4남 재섭군(14)과 장손 원호(8)군등2명이 심한 복통과 구토를 일으켜 1시간만에 숨지고 3명은 미아리 성가병원에 입원 가료중이나 중태이다.
경찰은 먹다남은 호박부침과 「마아가린」의 유독성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보사부 식품위생당국자의 말=사고의 원인을 알기 위해「마아가린」을 검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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