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봉급30% 꼭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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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24일하오 청와대에서 열린 정부·여당연석회의에서『공무원의 일부부패를 단계적으로라도 방지하기 위해 신년도 예산에 30%의 봉급인상을 게상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69연도 예산편성심의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교육공무원의 자연증가를 제외한 일반공무원의 증원은 한사람도 해서는 안되며 지금까지 지급되어 온 공무원의 수당은 내년도에도 현행대로 하되 새로운 수당을 추가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또 각 부처의 신년도예산요구액이 이미 하달한 3천7백억원 (금년도예산보다50%증액) 의 범위를 벗어난 5천3백11억원에 달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총체적으로 보아서 이 요구가 무책임하니 되돌려보내고 새로 편성하라』고 지시하고 국영기업체의 불하는 기정방침대로 내년도에도 진행시킬것을 아울러 지시했다.
이날회의에서 백남억공화당정책위의장은 『주택건설자금출처세무사찰은 안하기로 정부와 여당이 합의했다』고 보고하고, 윤치영 당의장서리는 지방순회 보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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