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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공연박두|25일 저녁7시30분·시민회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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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차오』(안녕)『오 벨라 벨리시모』(아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군요)―세계적「오페라」가수「안토니에타·스텔라」양이 22일하오 NWA기편으로 내한, 김포공항에 첫발을 디디면서 감탄한 말이다.
이날「스텔라」양은 현재 겨울철인「오스트레일리아」의「시드니」에서 공연을 끝내고 달려오는 길이라면서 왼팔에걸친 털외투를 보여줬다. 그러나 장마가걷힌 하늘을 쳐다보고는『한국이 아름답다는 말은 일본에 들를때마다 들었는데 막상 비행기에서 내려보니 어쩌면 우리고향「이탈리아」와 이렇게도 홉사할까요』하고 그아름다운얼굴에 밝은웃음을지었다.
서울 시민회관의 객석수, 방음장치등 시설에 신경을 쓰던「스텔라」양은 같은「이탈리아」출신의「테너」「탈리아비니」가 얼마전에 같은장소에서 공연했다고 말하자 안심한듯『처음대하는 한국「팬」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앙코르」는 대개 몇번쯤 응하느냐는 질문에「팬」들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불러 보겠다』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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