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시가 도로 찾기 운동에서 되찾은 부산시 전포동 682소방도로 3백8평(길이120미터·너비 8미터·시가 1천 만원)이 연고권도 없는 특정기업체인 경남모직회사 (대표 김한수)에게 헐값으로 불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부산시는 작년 8월16일 말썽이 난 소방도로에 판잣집을 짓고 살던 한춘식씨(47) 동47가구를 강재 철거하고 그 해 10월21일자로 경남모직에 임대해주었다는 것이다.
같은 해 11월2일 익산시는 이 소방도로를 폐도하고 대지로 지목을 바꿔 부산시세무서에 넘겼는데 경남모직은 지난4월30일 이 땅을 시가의 절반 값인 5백18만원에 불하 받았다고 한다.
경남모직은 이 땅에 발전 실(1천 볼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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