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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겨룰「한국의 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한체육회는 13일밤 23인 특별전형위원회를 열어 오는 10윌12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 「올림픽」파견 한국대표선수단을 선발 확정했다.
체육회의 소수정예선수 파견 원칙이 적용된 이번 선수단은 10개종목, 선수55명, 임원12명 모두 67명으로「로마」대회의 79명보다 적은 규모이며「레슬링」·「복싱」·역도·사격·「사이클」·여자배구·남자농구의 7개 중점종목 이외에 육상·체조·수영이 정책종목으로 채택되어 모두 10개종목이다.
체육회는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마라톤」 2명과 본부임원은 추후에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단 선발은 7시간의 강행군 끝에 이루어진 것으로 대체로 공정성을 띄었으며 현실에 적합한 무난한 선발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선수분포를 보면 지역예선을 통과한 남자농구·여자배구가 각각 11명으로서 「엔트리」 인 12명보다 1명씩이 줄어든 것은 되도록이면 소규모의 선수단을 파견 하겠다는 체육회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 보겠다.
또한 중점훈련 종목인 7개종목중 역도·「복싱」에서 중량급이 제외되고 「사이클」·사격이 최소규모인 2, 3명으로 축소된 것은 정예파견 원칙에 따라 입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을 공정하게 다룬 결과라 하겠다.
그러나 이번에도 육상에 3명 (마라톤2, 필드1) 수영2명 (다이빙1, 경영1) 체조에 1명을 파켠키로 한 것은 국제대회에의 「미련」을 정책종목이라는 명분으로 살린 결과라 하겠다.
현재까지 확정된 67명의 선수단은 금1, 은1, 동5개를 노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하지만 「로마」대회때 1개의「메달」도 없었다는점과 체육회의 「메달」 목표량이 희망적인것에 불과한 것이라 간주한다면 「레슬링」·「복싱」·역도에서 4개의 「메달」을 얻을수 있다는 것이 「바람직한 전부」가 아닐는지-.
「올림픽」 선수단의 선수명단은 다음과 같다.
성명·연령·본적·소속·경기경력·최고기록·세계기록의 순농구·배구는신장·제중

<대표파견 인원>
종 목 임원 선수
농 구 1 11
배구(여) 1 11
레슬링 2 9
복 싱 2 7
역 도 1 6
사 격 1 3
육 상 1 3
사이클 1 2
수 영 1 2
체 조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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