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수입을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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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외무부는 일부지역으로부터의 정책적 수입과 외환은행지점확장 등을 골자로 한「수출진흥방안」을 마련, 곧 국무회의에 건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2년 동안 우리 나라와 교역이 부진한 지역에 대한 시장조사를 끝내고 외무부가 마련한 「교역부진지역의 시장현황 및 수출진흥건의서」를 경제외교조정위원회에 들려 곧 실천에 옮길 것으로 보인다.
17개 해외공관의 상무보고를 토대로 마련된 교역부진개선방안은 ①정책적 수입을 통해 상대국과의 교역규모를 늘릴 것 ②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및 외환은행의 지점 등을 확장할 것 ③원격지의 높은 운임을 정부가 일부 부담할 것 ④상품선전 및 손해배상청구방지를 위해 질을 통제할 것 등을 건의하고있다.
17개 해외공관조사의 중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시아
▲인도=「봄베이「캘커타」등지에 KOTRA사무소를 설치할 것 ②중석·아연·피임기구의 수출전망이 밝음.
▲버마=중공 등 공산국의 「덤핑이 심하므로 값이 싼 양질의 상품을 수출할 것.
▲터키=과도한 보호무역정책으로 수출전망이 어렵다. 「레바논」「쿠웨이트」엔「튜브」「트랜지스터·라디오」의 수출전망이 있음.
◇아중간
▲통일아랍공화국=무역협정의 조속한 체결이 요청되며 엽연초, 생사, 통조림의수 출전 망이 밝다.
▲우간다=한국상품의 전반적 수입금지조치가 실시되고 있으므로 강력한 대책이 요청됨.
▲이디오피아=「나일론」제품, 합성섬유의 수출전망이 있다.
▲「아이버리코스트」는 당분간 상품수출이 어려우며「모로코「나이지리아」에 대한선전활동이 시급함.
◇중남미
▲브라질=「코피」원면 등의 정책수입이 요청됨.
▲멕시코=가발, 어망, 조화, 한천의 수출전망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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