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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차관 구주전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금까지 일본지역에 편중조입되었던 상업차관이 앞으로는영국·불란서 및 이태리등 구주 지역차관으로 전환되는한편 이들지역국가와의 기술협력도 증가될가능성이 짙어졌다.
이러한 차관지역전환의움직임은 일본정부가 연간한도까지설정, 한국에대한상업차관제공을 꺼려함에따라 정부가 추진해온것이며 서구 각국에서도 호의적인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8개IECOK(대한국제경제협의체)회원국을 순방, 3일 귀국한 양기획원투자진흥관에의하면 서구각국은 모두 상환기간10년이상의장기상업차관제공의사를 밝히고있다는 것이다.
특히 영·불·이등 몇몇 나라는 도로및 발전등 사회간접자본분야에 적극적인 투자의사를 표명했는데 이들이 제시한 차관조건은 도로 및 발전소가 상환기간20년이상의 장기차관이다.
한편 기술협력에 대해서도 각국은 기계·섬유및수산업분야의 훈련생을 받아주고 특히 영국정부는 한국에 기술학교를 설립할 것을 제의해왔다고 양투자진흥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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