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기, 소에 강제착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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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일AP·UPI=본사종합】미국방성은 지난30일 밤 2백14명의 미군장병을 태운 전세여객기가 소련령 「이투루프」도에 강제 착륙 당했다고 발표했다.
미 공수부대(MAC)가 전세 낸 「시보드·월드·에어라인즈」소속 DC8형 「제트」수송기는 「워싱턴」 주 「타코마」의 「매코드」공군기지로부터 일븐의 횡전기지로 향하던 도중 30일 하오7시15분(한국시간 1일 상오8시15분) 소련기에 의해 소련령 간도열도의 「이투루프」도에 강제착륙을 명령받은 것이다.
동기는 길을 잃어 예정「코스」를 벗어난 것으로 승무원과 비행기의 피해에 대한 보고는 현재까지 없다. 이 사건과 관련, 미 국무성은 30일 밤 「워싱턴」주재 소련대사관과 접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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