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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수상자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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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5면

세계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사람들만의 모임인 「노벨」 수상자들의 회의가 오는 7월1일부터 5일까지 닷새동안 남 독일의 휴양지「보덴」 호반의 「린다우」 시에서 열린다.
금년으로 18회가 되는 이 모임은 작년에 있은 화학상 수상자 중심의 회의에 이은 물리학상 수상자를 위한 모임이다. 총18명의 「노벨리스트」 들이 참석할 이번 회의에서 12명의 학자가 그들의 연구를 발표한다.
여기에 참석하는 세기의 물리학자들의 얼굴을 살펴보면-.
우선 영국에서 제일 유명한 물리학 연구소인 「케임브리지」 대학의「카벤디쉬」연구소 소장인「로렌스· 브래크」경이다.「브래크」경은 1915년 그의 부친 「헨리·브래」 경과 함께 「엑스」 선을 사용하여 분자구조를 연구한 공으로「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다음은 영국인으론 원자력학과 상대성 이론을 결합해 새로운 원자이론을 수립한 공으로 1933년 「노벨」 상을 받은 「파울·디락」 교수와 현 영국물매학회 회장이며 1937년 결정에 의한 전자의 회절연구로 상을 탄 「조지·톰슨」경이다.
또한 입자 가속장치를 써서 원자핵의 변화를 연구해 1951년 「노벨」 상을 탄 「아이레」 의 「토머스·왈튼」 교수가 있다. 독일인으로는 1932년 양자 역학을 창시한 공로로 「노벨」 상을 받은 현「막스·프랑크」물리학 연구소장 「베르너·하이젠베르크」 교수와 현 「뮌헨」공대 물리학과 주임교수인「루돌프·뫼스바우어」 교수이다. 「뫼스바우어」교수는 그의 이름을 따라 붙여진「뫼스바우어 효과」라고 불리는 「감마」 선의 무반동 흡수작용에 관한 기본연구로 1961년「노벨」상을 받았다. 이밖에 미국에서는 1955년 원자의 측정으로 「노벨」 상을 받은 「윌리스·램」교수를 비롯해 「도널드·그래저」 교수 「줄리언·스욍거」교수「로버트·멀리건」 교수 등이 참석한다.
유일한 동구 물리학자로서는 1964년 「너벨」 물리학상을 반은 소련의 「프로코로프」 교수가 있다. 이상의 연구발표를 할 「노벨」 상 수상자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노벨」 수상자들이 「업저버」 로 참석한다.
▲「마리아·마이어」 교수(미·1965년·물리) ▲「오토·한」 교수(독·1944년·화학)▲「프로스만」교수(독·1956년·의학) ▲「알프레드·카스트러」 교수 (불·1966년·물리)▲「오이진·위그너」 교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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