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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태 다시악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파리9일AFP합동】「프랑스」의 각종정치단체 학생 및 노동자들은 8일과 9일, 파리를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또다시 대규모의 「데모」를 함으로써 일단 수습의 방향으로 움직이는듯하던 사태는 다시금 험악해지기 시작했다.
「파리」에서는 9일 수천명의 학생과 교원들이 정부의 지나친 방송규제에 항의하여 무기한 총파업중인 국영「라디오」·TV방송국·ORTF직원들을 지지, 약1시간동안 이방송국 본부앞에서 「데모」를 벌였다.
약4천명의 「데모」대들은 국제공산당가를 휘파람으로 부르며 시위를 벌였으며 ORTF직원들은 모두 방송국창문에서서 손뼉으로 박자를맞추며 이에호응했다.
【파리8일AFP합동】「프랑스」의 만성적인 파업상태는 8일 「파리」시내의 교원들이 전국교련본부를 새로이 점거하고 전국지방공무원들이 무제한 파업을 위협함으로써 23일로 예정된 총선거의 실시조차 위태롭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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