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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결속강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종필 전 공화당의장의 이임 및 윤치영 의장 서리 취임식이 5일 상오 공화당사 제1회의실에서 김성진 중앙상위의장, 백남억 정책위의장, 길재호 사무총장 등 당무위원, 중앙당 요원, 전국 시·도지부 사무국장 등이 참석 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씨는 이사임를 통해 『공화당 안에 주류·비주류가 있다는 말이 많으나 이런 요인이 어디 있든 간에 우리스스로에 간격이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고질화되기 전에 없애야한다』고 연설했다.
『공화당 안의 간격을 없애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당을 떠난다』고 밝힌 김씨는 『나의 사퇴를 계기로 단결, 반성하는 기회를 삼아 앞으로는 당내의 분파. 분열행위를 없애고 박정희 총재의 조국근대화 운동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윤 당의장 서리는 취임인사에서 『어느 일개인의 거취로 당이 흔들릴 수 없다』고 말하고 『민주정본에서는 의견이 엇갈릴 수 있으나 일단 결정된 뒤에는 모두 따라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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