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교각서 추락 인부 4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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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6일 오후 3시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 우천리 대구~포항 고속도로 목성교 건축현장에서 인부 5명이 작업용 간이 리프트의 고리가 끊어지는 바람에 2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안효준(26.대구시 침산동).변정구(26.대구시 논공읍).이재훈(29.경북 영천시 망정동).박창규(25. 대구시 논공읍)씨 등 4명이 숨지고 배한철(35.대구시 감삼동)씨가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철제 간이 리프트를 타고 목성교 교각에 설치된 콘크리트 거푸집을 떼내던 중이었다.

경찰은 시공사 LG건설과 하청업체 일양토건 등의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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