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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금 봐주고 부녀자 희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술에 만취한 경찰관들이 통금위반으로 들어온 여자들을 내보낸뒤 따라가서희롱하다가 이를 말리는 행인들을 파출소로 연행, 수갑을 채운뒤 마구때려 전치2주의 상해를 입혔다.
24일상오1시쯤 서울성북경찰서 북선파출소 이상준 안종석순경등 4명은 파출소앞을 지나가는 김미라양(25)한복순양(26)을 통금위반으로 연금했다가『봐준다』면서 석방, 김양등을 미도극장앞까지 뒤쫓아가서 추잡한말로 희롱했다.
때마침 이를본 안광수씨(29·동대문구용두동68)와 김영균씨(30·마포구공덕동)가 이를말리자 두사람을파출소로 연행, 수갑을 채우고 마구 때렸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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