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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여왕 납셨네, 활짝 핀 장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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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조선대학교 장미원. 227종의 장미로 꾸며졌으며, 11월까지 꽃들이 피고 진다. [사진 조선대]

‘꽃 중의 꽃’ ‘미와 사랑, 기쁨, 청춘의 상징’ 장미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4~25일 광주광역시 조선대 장미원에서 제11회 장미축제가 열린다. 장미원은 캠퍼스 안 8299㎡ 부지로, 227종 약 1만8000그루의 장미가 있다. 장미꽃은 11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24일 오후 5시30분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장식을 한다. 25일 오후 7시30분에는 캠퍼스 안 1·8극장에서 KBS국악관현악단과 김덕수 사물놀이패, 조선대 김미숙무용단 등이 공연을 펼친다. 또 조선대 미술관에서는 장미축제에 맞춰 특별기획전 ‘나비, 장미원에 날다’를 31일까지 개최한다. 문의 062-230-6098.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의 1004 장미공원에서도 24일 제3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개막돼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진다. 세계장미협회의 명예입상 장미 14개 품종에 선정된 더블 딜라이트와 파파 메이앙, 파스칼리 등 9품종을 비롯해 1004종의 색깔·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25일과 다음달 1일에는 한 커플씩을 추첨해 사랑의 목걸이(금 18K 6돈쭝)를 선물한다. 문의 061- 360-8252.

 국내 최대 백사장(길이 12㎞)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는 24~25일 깡다리축제를 연다. 깡다리는 강달어의 사투리. 강달어 시식회와 활어 잡기, 신안 특산품 경매, 수산물 할인 판매 등을 한다. 강달어는 지역에 따라 황석어나 황세기 등으로 불린다. 탕이나 조림, 찜 등으로 조리하며 젓갈을 담기도 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970년대 임자도 전장포항과 비금도 원평항에서 파시가 열릴 정도로 깡다리가 많이 잡혔었다. 잊혀 가는 신안 깡다리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축제를 펼친다” 고 말했다. 문의 061-240-8402~3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25일 오후 4시 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오월을 노래하자-시민과 함께하는 야외음악회’를 개최한다. 5·18 민주화운동 33주년에 맞춰 ‘임을 위한 행진곡’ ‘아침이슬’ ‘광야에서’ ‘상록수’ 등을 선곡해 시민들과 함께 불러 본다. 통기타 가수 최지연도 출연한다. 문의 062-650-0323.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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