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기계」는 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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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국내기계공업 육성을 위한 장기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당면대책으로서 기계류의 국산대체가능품목을 전면조사, 하반기무역계획에서 수입을 억제할 방침이다. 15일 이우룡장공부장관차관보는 이미 국산 대체품목으로 선정한 68품목 및 앞으로 개발 15개품목의 국산화 촉진을위해 현행무역계획을 하반기에 개편, 가능한 품목은 모두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게 제도적으로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관리기업체 기계시설의 국산화는 5월말까지 조사를 끝내어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체한중인 미국의「A·T·케니」용역단을 활용, 장기기계공업육성종합방안을 7월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차관보는 또 기계공업 부분에 외국과의 합작투자를 유치하며 경남마산에 세울 예정이던 종합기계공강(대표 손달원)의건설 계획을 보류하고 현재의 기계공업 시설을 중점 육성, 국내기계로 수요에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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