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외치는 '배드걸' 외모·성격 분석해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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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드걸’ 유투브 티저 영상 캡처]

  21일 ‘섹시퀸’ 이효리가 ‘배드걸’을 외치며 돌아왔다.

한때 ‘나쁜 남자’가 유행이었다. “넌 나쁜남자 스타일이구나”라는 말은 ‘차갑고 바람기 있지만, 치명적인 매력으로 여자들의 애정공세를 한몸에 받겠구나’라는 뜻으로 통하기도 했다.

여성들은 “저는 나쁜남자한테 끌려요”라며 연애 상담을 하기도 했고, 시중에는『여자는 왜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가』,『나쁜 남자 지침서』같은 책이 나오기도 했다.

이효리의 노래 가사를 통해 ‘나쁜 여자’의 실체를 분석해 봤다.

우선 외모는 ‘화장은 치열하게, 머리는 확실하게’ 해야한단다. 허리를 더 졸라매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성격은 욕심이 남보다 좀 많아야 하고, 지는 게 죽는 것보다 싫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랑에 있어서는 순수해야한다고 한다. ‘키스는 좋아 어쩔 줄 모르게 해야한다’고 표현한다.

태도에 대한 보충설명도 잊지 않았다. 시선은 조금 멀리 봐야하고, 걸음은 빨리 걸어야 한다. 노출을 할때는 은근히 해야 한다는 노하우도 전수했다.

이효리의 설명에 의하면 ‘나쁜 여자’는 독설을 날려도 빛이 나고, 어딘지 모르게 자꾸만 끌린다고 한다. 그동안 ‘나쁜 남자’에 상처 받은 여성들이 ‘빛 날 것’을 기대하며 독설을 날리는 것이 아닐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효리가 오랜 공백 끝에 발표한 정규 5집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온라인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이효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타이틀곡 ‘배드걸’은 이효리가 직접 쓴 가사가 돋보인다. 이효리는 22일 케이블채널 Mnet ‘이효리 쇼’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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