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원요청 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 12일 AP동화】일본방위청장관 증전갑자칠씨는 11일 북괴의 무장침입에 대비하여 일본의 군원을 요청하는 한국정부의 서한을 받았다고 참의원예산분과위원회에서의 증언을 통해 밝혔다.
그는 이 요청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서한은 지난 2월 22일자 김성은 국방장관이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들은 김장관이 이미 사임했기 때문에 회답은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일본헌법이 전쟁당사국에 한해 군원제공을 금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군원요청 아니다>
국방부 논평
국방부 당국자는 일본방위청장관의 국회발언에 대해 『우리 나라와 외교관계를 맺고있는 나라의 국방장관에게 만약 6·25와 같은 사태가 일어났을 때 즉각적인 윈조를 요청한 김성은 전국 방장관의 서한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