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안보 선행돼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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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외무장관은4일「웰링턴」에서 열린 월남참전 7개국외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북괴무장공비의 서울침입 사건과 미함「푸에블로」호 남북사건등 일련의 북괴도발행위는 극동의 안전보장과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사태』라고 말하고『월남전의 호율적인 수행을위해서는 한국뿐만 아니라 극동의 안전보장이 선행되어야 하며 북괴도발행위 재발방지를 위한 참전연합국의 보장조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장관은 월남전의 효율적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유엔」헌장정신과 한국동란 참전16개국공동성명 정신에 따라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존슨」미대통령의 월맹에 대한 제한폭격결정과 평화협상제의에대해 『월남전해결을 위한 평화협상의 문호를 개방, 명예로운 방법에 의한 해결을 추구하는 목적을 과시한것』이라고 말하고 공산측은 성의있는 상응조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 <관계기사3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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