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대표이사 평균 1.5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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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의 대표이사는 평균 1.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6월 말 조사에선 평균 1.4명이었다.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3일 지난 4월말 현재 국내 6백64개 상장사의 대표이사를 조사한 결과 대표이사의 직위는 사장이 5백80명(58.9%)로 가장 많았고,회장 2백9명(20.9%).부사장 75명(7.6%).부회장 47명(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명 이상의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있는 회사는 2백37개사(35.7%)로 나타났으며,대표이사를 가장 많이 선임한 회사는 한화로 총 6명이다.금호산업·삼성전자도 각각 5명씩의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있다.

또 2개 이상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대표이사는 27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백49명(47.1%)로 가장 많았고 60대(28.9%).40대(16.0%)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연령은 56.5세로 지난해 56.0세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최고령 대표이사는 동남합성공업의 이의갑씨(90세),최연소는 신성무역의 조성식씨(32세)였다.

대표이사의 학력별 분포를 보면 대졸 이상은 지난해 97.7%보다 줄어든 92.4%로 나타났다. 대표이사의 전공은 상경계열이 지난해 46.3%에서 41.7%로,법정계열이 13.2%에서 8.8%로 줄어든 반면 이공계열은 25.3%에서 29.8%로 증가했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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