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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안되는 영유아 검진은 안받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일선 의료기관에서 영유아 건강검진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아 보건복지부가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원협회 등 관련 기관에 "영유아 검진 불편과 폐해 최소화를 위해 각 단체 차원에서 자구노력을 강화해 달라"며 "이와함께 부실 검진 재발 방지를 위해 검진 의사의 책임감과 검진결과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이와함께 예약 불편 해소 위해 검진기관 당 일일 검진인원을 현재 일평균 2.1명에서 3~4명으로 늘려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이같은 공문을 보낸데는 일선 의료기관에서 돈이 안되는 영유아 검진을 기피해 민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일부 영유아 검진기관에서 예약을 받아 주지 않거나 특정 요일과 시간대에만 예약을 받는 등 검진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며 "영유아 검진기관에 대한 국민 불편해소와 영유아 검진의 질 제고를 위해 검진기관들에 협조를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영유아 성장발달을 추적관리하고 적절한 보호자 교육을 통해 미래 인적 자원인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2008년부터 영유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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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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