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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면허위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5일상오 이용사와 미용사의 면허증이 대량으로 위조되어 오랫동안 쓰여왔다는 서울시의 고발을 받아 위조범에 대한 수사를 펴고있다.
경찰은 위조면허증을 받고 6년동안 개업해왔던 미용사 이모(24·성동구광장동)양등 78명의 이·미용사를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혐의로 무더기 입건, 배후를 캐고있는데 이양은 6년전 가짜면허증을 「브로커」송모씨로부터 4천원에 샀다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이 가짜면허증을 이양에 팔았다는 송씨를 수사한 결과 송씨는 이미 죽었음이 밝혀져 송씨주변에 조직적인 위조단이 있는 것으로 보고 배후수사를 펴고 있다. 이 가짜면허증은 모두 김상돈·윤대일·윤치영씨등 전시장의 이름으로 교묘히 위조되어 있으며 지난 1월 서울시가 실시한 이·미용사 적성검사에서 적발, 경찰에 고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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