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은 15일상오 이용사와 미용사의 면허증이 대량으로 위조되어 오랫동안 쓰여왔다는 서울시의 고발을 받아 위조범에 대한 수사를 펴고있다.
경찰은 위조면허증을 받고 6년동안 개업해왔던 미용사 이모(24·성동구광장동)양등 78명의 이·미용사를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혐의로 무더기 입건, 배후를 캐고있는데 이양은 6년전 가짜면허증을 「브로커」송모씨로부터 4천원에 샀다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이 가짜면허증을 이양에 팔았다는 송씨를 수사한 결과 송씨는 이미 죽었음이 밝혀져 송씨주변에 조직적인 위조단이 있는 것으로 보고 배후수사를 펴고 있다. 이 가짜면허증은 모두 김상돈·윤대일·윤치영씨등 전시장의 이름으로 교묘히 위조되어 있으며 지난 1월 서울시가 실시한 이·미용사 적성검사에서 적발, 경찰에 고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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