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해동기 예보|한강둑 20m 도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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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해토기가 되기도 전에 한강둑이 20미터 가량 무너져 안전도가 걱정되고 있다. 서울시가 65년 택지 조성 사업으로 제l한강교로부터 철교 사이에 쌓은 4백60미터의 둑 중서부 이촌동 시영「아파트」 앞 제방이 약 20미터나 무너져 깊게 패였다.
이 둑은 서울시가 3차에 걸쳐 1억3천여만원을 들여 쌓은 것으로 앞으로 강변 3로와 연결될 유료 도로이다. 무너진 곳은 하수도관인 「흄」관이 묻혀 있는 곳으로 날치기 공사 때문에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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