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22호 27면



영화

미나문방구
감독: 정익환
배우: 최강희, 봉태규
등급: 전체관람가
구청 공무원으로 잘 살고 있던 강미나(최강희).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아버지가 운영해 왔던 문방구를 떠맡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꼴도 보기 싫었던 문방구를 팔아버리려고 하지만 초등학생 단골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초등학교 선생님 강호(봉태규)도 미나의 적수로 등장한다.

몽타주
감독: 정근섭
배우: 엄정화, 김상경, 송영창, 조희봉
등급: 15세관람가
하경(엄정화)의 아이를 유괴해 살해한 유괴범이 종적을 감췄다. 그로부터 15년 후, 공소시효가 끝나기 5일 전 사건 현장에 누가 꽃 한 송이를 가져다 놓는다. 형사 청호(김상경)는 범인임을 직감하고 그를 쫓지만 공소시효는 만료된다. 며칠 후 15년 전과 동일한 유괴사건이 발생한다.



전시

‘피영展 : SHADOW PLAY’
기간: 5월 4일~6월 30일
장소: 서울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문의: 02-532-4407
가죽(皮)인형으로 만든 그림자극(影)을 뜻하는 ‘피영’. 중국 전통 예술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인이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꼽는 ‘서상기’를 중심으로 중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청대의 국보급 피영 작품 45점이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김보희 개인전: Towards
기간: 5월 8일~6월 9일
장소: 서울 소격동 학고재 갤러리 본관
문의:02-720-1524
김보희는 동양화의 현대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가다. 평범한 자연의 풍경에 특별한 시각적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바다와 식물을 소재로 최근 수년간 진행해오던 ‘Towards(투워즈)’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다.



클래식

아울로스 목관5중주 정기연주회
일시: 5월 14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문의: 02-2203-0483
오케스트라 수석 주자 및 교수들로 1989년 창립된 아울로스 목관5중주는 정기연주회에선 한국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자주 연주했다. 이번엔 박인호 추계예대 교수의 작품이 초연된다. 피아니스트 아비람 레이체르트(서울대 음대 교수)와 오보이스트 전미영이 협연한다.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일시: 5월 17~19일 오후 3시, 7시 30분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문의: 02-741-7389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오페라. ‘운명의 힘’은 나약한 인간의 운명을 그린 베르디의 걸작이지만 큰 스케일로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작품 중 하나였다. 서곡은 영화 ‘마농의 샘’의 주제곡으로 널리 알려졌다. 서울오페라앙상블 대표인 장수동(사진)씨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공연

바람난 삼대
기간: 5월 3일~6월 30일
장소: 대학로 소극장 시월
문의: 02-762-0010
명품 대중연극으로 이름난 극단 차이무의 신작. 남자 3대가 사는 아파트. 모두 짝이 없지만 각자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 집이 비게 된 어느 날 각자가 자기 여인을 몰래 집에 들이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20대·50대·70대의 3색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연극.

뮤지컬 ‘우모자’
기간: 5월 14∼26일
장소: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문의: 02-548-4480
2007년 내한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뮤지컬 ‘우모자(Umoja)’가 업그레이드됐다. 남아공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했던 화제의 작품. 2막 8장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원시부족사회부터 아파르트헤이트의 세월을 지나 현재에 이른 남아프리카인들의 역사를 그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