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호 함장 군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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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24일 DPA합동】미 국방성 고위 당국자들은 「푸에블로」호의 함장 「L·M·버처」 중령을 군법 회의에 회부하여 「푸에블로」호가 처음 적함과 만나 그들에게 끌려가기까지 90분 동안에 그가 취한 행동을 조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미국 정부의 고위층에서도 「버처」 중령이 거의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북괴선들에 끌려간 사실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국방성 당국자들은 한국에 주둔하는 초음속 「제트」 전투기들이 필요한 경우 수분내로 현장으로 달려 갈 수 있었다는 사실을 지적했으며 또 「버처」 중령이 「푸에블로」호의 무기로 자위가 불가능했을 경우 배를 자폭하여 침몰시킬 수도 있었다는 점을 아울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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