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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응징 조처 촉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공화당은 25일 상오 당사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요즘 잇단 북괴 도발 행위를 검토한 끝에 『정부는 김일성 괴뢰 집단이 이번과 같은 죄악을 되풀이하지 못하도록 또는 외교적·군사적 수단을 다해 응징 조치를 취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호 내무, 김성은 국방 두 장관으로부터 북괴 「게릴라」 침입 사건, 「푸에블로」호 납북 사건의 경위와 잔적 소탕 작전 「브리핑」을 들은 뒤 채택된 이 결의문은 ①미국 정부는 「푸에블로」호의 피납 사건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해적 행위임이 밝혀진 이상 군사적 수단 등 모든 가능한 응징 조치를 취하라.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군 강화를 위한 장비 현대화·대간첩 작전의 지원에 대한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 ②공화당은 여·야를 초월, 단결하여 오늘의 비상 사퇴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북괴의 도발 행위를 봉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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