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수표로 48만원 인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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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은행책임자의 「사인」을 위조한 보증수표로 은행에서 48만원을 찾아간 사실이 27일 밝혀졌다. 지난23일 상오11시부터 26일 상오9시 사이에 조흥은행 소공동 지점에서 받은 48만 원짜리 보증수표(번호ADD88610) 1장이 계원 이계훈씨에 의해 위조수표로 밝혀졌다. 이 위조수표는 지난10월 상은 본점에서 도난 당한 50장의 은행수표책 중의 하나로 밝혀졌는데 범인은 액면과 은행책임자의 「사인」을 위조한 것. 경찰은 수표책 중 백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각 은행에 도난 당한 수표 책의 번호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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