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늘의 인물|두번째 내한하는 「케냐」외상|제임즈·니암웨야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아프리카」의 「케탸」공화국외상「제임스·니암웨야」씨가 31일 두 번째로 최규하 외무장관 초청으로 내한했다.
65년12월9일 당시하원의원으로 상원의장「초크웨」씨를 따라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그는 꼭2년만에 이번에는 외상으로서 다시 방한하게된 것.
최규하 외무장관은 당초 「유엔」총회에서의 한국문제상정을 11월말로 예상, 「유엔」에서 「케냐」의 협조를 요청하기위해 동남아를 순방중인 「케냐」외상을 초청했던 것.
「니암웨야」외상은 영국의 「런던」대학교「킹즈·칼리지」에서 버학을 전공한 변호사출신 정치가.
영국의 식민지시대에 영국인 선교사가 경영하는 「니안타」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49년에 22세의 나이로 한때 교편을잡다가 도영, 31세때 영국의 「킹즈·칼리지」에서 법학학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영국법무성에서 2년간실무를 익힌 그는 귀국하자 곧 변호사를 개입하면서 「케냐」의 독립운동에 가담했다. 63년(36세)「케냐」가 독립하자 「케냐·아프리카」국민당(KANU)을창당,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하원의워느로 있으면서 수상실 의회담당비서관으로 피명, 행정부와 의회의 교량역할을 약1년간했던 그는 그의 정치역량을 인정받아 65년 총무처장관에임명되었고 67년1월 외상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의 나이는 올해 40세. 여행이 취미로 작년에 「유럽」「캐나다」미국을 순방했고 금년에는 「아시아」지역을 순방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