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보존 엉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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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비명에 죽은 화랑국민학교 김근하(11)군 살해사건 수사에는 사건현장의 증거보존이 전혀 안되고있어 수사에 큰 지장을 주고 있음이 지적되고 있다.
이사건을 수사지휘하고 있는 부산지검 김태현 부장검사는 이사건에 가장 결정적인 수사단서가될 문제의 「볼·박스」를 시청 뒤 현장에 보존해놓고 첫째 지무채취부터 했어야했다고 말하고 경찰은 「박스」는 「박스」대로 시체는 시체대로 끄집어내고 칼은 칼대로 임의로 뽑는등 소홀히 취급, 지문채취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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