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중국동포, 살인 후 신분세탁해 국내 도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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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살인을 한 뒤 신분세탁 수법으로 국내에 두 차례 잠입, 4년여 동안 국내에서 도피생활을 한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중국 동포 최모(51)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3년 중국 선양(瀋陽) 에서 사람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 이후 2008년 11월 가공의 인물 명의로 여권을 발급받아 국내로 들어온 뒤 잠적 했다. 그는 2011년 8월 중국으로 출국한 뒤 현지에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 지만 한 달여 만에 보석으로 석방된 뒤 같은 위조 여권을 이용, 다시 국내로 도피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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