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2일 AP동화】미국은 한국에 대한 지원원조를 1970년까지 종료하고 새로운 개발차관도 70년대에 끝맺는다는 목표아래 대한 경제원조에 대한 점차적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미국의 대한 경원방침은 2일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 연례회의에 참석하고「워싱턴」을 방문한 서봉균 재무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 대표단과 「윌리엄·고드」국제 개발처(AID) 처장을 비롯한 AID 및 국무성 관리들과의 회담에서 밝혀졌다.
미국의 1967연도 대한경원은 총 1억1천4백70만「달러」로 그 내용을 보면 지원원조 4천5백만「달러」, 개발차관 6천70만「달러」, 기술원조 9백만「달러」이다.
이밖에 평화식량계획에 따른 원면·소맥동의 판매 및 증여가 7천6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68연도 대한경원은 아직 의회의 최종 승인을 거치지 않고 있으나 1억9백만「달러」로 감소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3, 4년 동안의 속도를 계속 유지할 경우 급격한 감소가 예상된다.